[속보] 이재명 대표 영입 이래경 혁신위원장, 논란 속 사의
입력: 2023.06.05 19:01 / 수정: 2023.06.05 19:14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혁신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힌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에 끝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사의 표명문을 통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다. 그러나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된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한국사회의 현재 처한 상황을 압축하는 사건이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 소견 입니다만, 논란의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의 책임자직을 스스로 사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간절히 소망하건데 이번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민주당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는 길을 인도할 적임자를 찾기를 바란다 .더불어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 흔들림없이 당과 함께 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역사 앞에 기도하는 심정으로 저로 인해 야기된 이번 상황을 매듭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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