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민주노총 집회 행태, 국민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
입력: 2023.05.23 10:35 / 수정: 2023.05.23 10:35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1박 2일에 걸친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집회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주 1박 2일에 걸친 민노총의 대규모 집회로 인해 서울 도심의 교통이 마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우리 헌법은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저 역시 대통령으로서 이를 존중해 왔다"라면서도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가 이런 사태를 야기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 시위에 대해서도 법 집행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 확성기 소음, 도로점거 등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그 어떤 불법 행위도 이를 방치, 외면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법은 그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선량한 시민과 사회적 약자가 고통받게 되어 있다"며 "경찰과 관계 공무원들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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