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주년 기념 미래협력 비전 공유
윤석열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는 17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6월 30일 한-캐나다 정상회담 모습. /대통령실 제공 |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오는 17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한국을 공식 방한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올해 이루어지는 이번 방한은 오랜 우방으로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우호 협력 역사를 축하하고, 자유, 민주주의,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으로서 한-캐나다 양국 관계의 미래협력 비전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뤼도 총리의 이번 방한은 오는 19~21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지난해 9월 윤 대통령이 방한 초청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 참여자 쿼터확대 등 청년 간 교류를 대폭 늘리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