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 "대한민국 국민 대표해 美 용사들에 경의 표한다"
입력: 2023.04.26 06:17 / 수정: 2023.04.26 06:17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기념패 증정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9시 31분(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 도착한 모습. /뉴시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9시 31분(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 도착한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5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다.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고 윌리엄 웨버 대령 등 다수의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안장돼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알링턴 국립묘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워싱턴 관구사령관으로부터 행사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원형 추도관 잔디 마당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 뒤쪽으로 김건희 여사,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미국 측 관계자가 동행했다.

윤 대통령 도착에 앞서 미국 측은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탑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탑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무명용사탑에 헌화한 후 전시실에서 한국전 참전영웅을 기리는 기념패를 증정했다.

기념패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 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We will never forget, forgotten no more)"라는 문구와 함께 한·미 양국 국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새겨 전통 자개 바탕으로 제작됐다.

윤 대통령은 "1864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 22만여 명이 안장된 미국인들의 성지인 알링턴 국립묘지에 서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곳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분들도 다수 안장되어 있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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