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수단' 무력충돌에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 다하라"
입력: 2023.04.21 11:24 / 수정: 2023.04.21 11:29

재외국민 철수 지원 위한 '군 수송기 급파' 포함 대책 신속 추진 지시

플래닛랩스 PBC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19일(현지시간) 수단 카르툼 북부 메로우 공군기지 내 격납고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합의한 24시간의 휴전이 결렬된 후 교전이 이어지면서 수단 국민은 식량과 연료를 비롯한 기초 생필품이 거의 동나고 의료 시스템마저 붕괴하는 위태로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보고했다. /뉴시스. AP
플래닛랩스 PBC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19일(현지시간) 수단 카르툼 북부 메로우 공군기지 내 격납고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합의한 24시간의 휴전이 결렬된 후 교전이 이어지면서 수단 국민은 식량과 연료를 비롯한 기초 생필품이 거의 동나고 의료 시스템마저 붕괴하는 위태로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보고했다. /뉴시스. AP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의 수도 카르툼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교전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보고받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면서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면서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안보실은 관련 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안보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수단 정부군과 RSF의 충돌은 지난 15일 처음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최소 330여 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수는 약 3200명으로 집계됐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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