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평양 인근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입력: 2023.04.13 10:23 / 수정: 2023.04.13 10:23

日정부, 北 미사일 홋카이도 낙하 가능성 없어 경보 정정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3일 오전 7시 23분경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10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이에 대한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3일 오전 7시 23분경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10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이에 대한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3일 오전 7시 23분경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100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이에 대한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일본 정부는 훗카이도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가 정정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발사된 미사일 중 하나가 홋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지만, 낙하의 가능성이 없어졌다며 경보를 취소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은 일본 영역 내로 낙하하지 않고,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의 비행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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