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민생특위' 인선도 마무리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대출(왼쪽) 신임 정책위의장, 박수영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박수영(초선·부산 남구갑) 의원을 임명했다. 김기현 체제 이후 신설된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의 인적 구성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박 원장 임명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신임 여연 원장직을 맡은 박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지냈다. 당 주류인 '친윤계' 인물로 분류된다.
지난 23일 의원총회에서 추인된 박대출 신임 정책위의장도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민생 관련 경제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설립된 '민생특위'는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당 최고위원인 조수진 의원이 맡는다.
14명의 위원 중 원내에선 조은희·배준영·김미애·장동혁·정희용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외에선 윤선웅 전남 목포시 당협위원장, 정선화 전북 전주시병 당협위원장, 자영업자 곽대중 씨, 김가람 전 청년 최고위원 후보, 김민수 송호대 스마트농업경영학과 겸임교수,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문승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