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요 당직 '친윤' 대거 포진…사무총장에 이철규
입력: 2023.03.13 10:39 / 수정: 2023.03.13 10:39

전략기획부총장 박성민·조직부총장 배현진
수석대변인 유상범·강민국…지명직 최고위원 강대식


윤핵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남윤호 기자
'윤핵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신임 사무총장에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재선,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군) 의원을 발탁하는 등 친윤계 인사들을 주요 당직에 배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사무총장, 지명직 최고위원, 대변인단 등 임명안을 의결했다.

당에 따르면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는 친윤계 초선인 박성민(울산 중구)·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이 임명됐다. 지명직 최고위원에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강대식(초선, 대구 동구을) 의원이 낙점됐다.

수석대변인에는 유상범(초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과 강민국(초선·경남 진주을) 의원이 임명됐다.

대변인은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김 대표 전당대회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낸 김예령 전 대변인, 나경원 전 의원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민수 전 경기 분당을 당협위원장이 맡는다.

당 대표 비서실장은 역시 친윤계인 구자근(초선, 경북 구미시갑) 의원이 임명됐다.

김 대표는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직 인선 기준에 대해 "실무적인 일을 많이 해온 정통한 능력을 갖춘 분을 중심으로 인선했으며 대통합 모양에 맞는 인물을 선정하는 것도 중점에 두고 있다"며 "향후 선정될 당직 인선에서도 두 가지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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