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션 주재해달라" 尹에 초청장
입력: 2023.03.12 15:33 / 수정: 2023.03.12 15:33

한국, 29∼30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개최

대통령실은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는 윤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공동취재단
대통령실은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는 윤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본회의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한국은 오는 29∼30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청장에서 "(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3월 그리고 향후에도 대통령님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시키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계속하여 협력해 나가길 고대한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초청장에서 "우리는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다"며 "우리 민주주의 국가들이 지금 내리는 결정들은 향후 수십 년간 전 세계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3월 대통령님과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와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며 "금번 정상회의는 전 세계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민주주의가 어떻게 모두를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갈 수 있을지를 보여주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명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식 초청장. /대통령실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명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식 초청장. /대통령실 제공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민주주의 퇴조에 대응하자는 차원에서 미국 주도로 신설됐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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