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일 내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 개최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또다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치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 홍석철 상임위원, 위원회 간사위원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른 시일 내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출범한 뒤 2021년까지 16년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80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출산율은 개선되지 않았다.
한국 출산율은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1명대 아래이며, 2004년부터 계속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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