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대 모임' 더미래 "15일 이재명과 간담회"
입력: 2023.03.08 10:13 / 수정: 2023.03.08 10:13

'더미래' 입장문 공개…"50억 클럽 특검 신속 처리, 강한 야당 재정비할 것"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 그룹 더좋은미래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할 것을 당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 그룹 '더좋은미래'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할 것을 당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이하 '더미래') 소속 의원들이 오는 15일 이재명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미래'는 이 대표를 향해 "당의 불신 해소와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했다.

'더미래'는 8일 오전 '당내 상황 및 향후 진로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신뢰 회복, 혁신, 단결이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우리는 단합된 힘으로 50억 클럽 특검 등을 신속히 처리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중심 정당,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 강한 야당으로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를 향해서는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당의 불신 해소와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더미래'는 "검찰독재정권의 민주당 탄압에 제대로 맞서지 못하고, 불신으로 당이 분열 위기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민주당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리는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하며, 민주당의 단결을 위해 당내 여러 의견 그룹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이라며 15일 오후 3시 이 대표와의 간담회 일정을 공개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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