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딸 김주애와 함께 참석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딸 김주애와 함께 국방성 직원 체육 경기를 관람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또다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5일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딸 김주애와 함께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연설을 진행했다.

서포지구 새거리 건설사업은 평양 북쪽에 4100세대의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 위원장은 "기적 창조의 시각이 왔다. 투쟁에서 투쟁에로 이어지는 오늘의 이 시대가 동무들의 기세를 바라보고 있다"며 "이 사업은 하나의 건설사업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성격을 나타내는 하나의 정치 투쟁"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첫 삽을 뜨고 발파 단추를 눌렀다고 전했다. 김주애가 김정은 옆에서 손뼉 치는 사진도 공개됐다. 통신은 김주애를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표현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군 관련 행사가 아닌 공식무대에 등장한 것은 지난 17일 체육경기 관람 이후 두 번째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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