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3일 차기 당 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유흥수(왼쪽)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당 대표 후보 9명, 최고위원 후보 1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11명의 후보 등록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 대표 후보는 원내에서 김기현(4선)·안철수(3선)·윤상현(4선)·조경태(5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외에선 △강신업 변호사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윤기만 태평양건설 대표 △천하람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에 18명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원내에선 박성중·이만희(이상 재선)·이용·조수진·태영호·허은아(이상 초선) 의원이 도전한다. 이밖에 △김병민 전 비대위원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류여해 전 한국당 최고위원 △문병호 전 의원 △민영삼 전 윤석열 캠프 국민통합특보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정동희 작가 △정미경 전 최고위원 △지창수 전 서울시의원 △천강정 전 최고위원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만 45세 미만 청년최고위원에는 △지성호(초선) 의원을 비롯해 △구혁모 전 안철수 캠프 뉴미디어 홍보본부장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영호 변호사 △김정식 터닝포인트 대표 △서원렬 '나는국대다' 참가자 △양기열 전 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 △옥지원 전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이기인 성남시의원 △이욱희 충북도의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청년 몫 한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후보 등록을 받은 당 선관위는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5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이후 8~9일 책임당원(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당 선관위는 지난달 3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당 대표 후보는 4명, 최고위원 후보는 8명, 청년최고위원은 4명으로 압축하기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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