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수어의 날' 기념식서 '수어'로 축하 메시지 전달
입력: 2023.02.03 17:48 / 수정: 2023.02.03 17:48

"여러분 목소리가 더 잘 보이도록 제가 손을 잡아드리겠다"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여사가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한 모습. /뉴시스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여사가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한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에 참석, '수어'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김 여사는 기념식장에 입장하면서 "안녕하세요"를 수어로 표현하며 농인 한 분 한 분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김 여사는 직접 수어로 "안녕하세요. 한국 수어의 날을 축하합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저의 수어 선생님이 제일 처음 배운 언어는 수어라고 합니다"라며 인사말을 시작한 김 여사는 "여러분들의 손은 서로를 이어주는 목소리다. 그 목소리가 어디서나 더 잘 보이도록 제가 손을 잡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수어의 날은 농인들의 수어 사용 권리를 드높이고 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1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 행사에 대통령 부인이 참석해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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