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 측 "오전 11시 중앙당사에서 입장 발표"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는 25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나 전 의원 측은 24일 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나 전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최근 대통령실과 '출산 시 대출금 탕감' 정책을 두고 충돌을 빚으면서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에서 멀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나 전 의원이 지난 1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기후환경대사 해임과 관련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반박하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다.
결국 나 전 의원은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님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며 "관련된 논란으로 대통령님께 누(累)가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한 "당원 여러분께도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