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日'독도 망언'에 "尹정부, 이래도 일본 옹호할 건가"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3.01.24 16:52 / 수정: 2023.01.24 16:53
민주당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본 정부가 10년째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우겼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앞에서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뉴시스
일본 정부가 10년째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우겼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앞에서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일본 정부가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내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래도 일본을 옹호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김의겸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전날(23일) 정기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10년째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하야시 외무상은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들이 강제노역했던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서도 "확실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변인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 총리의 사과를 대독한 것이 지금 기시다 후미오 총리"라며 "당시 '진심으로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한다'고 했지만 일본 정부의 본질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지금 기시다 정권이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관계를 개선하자'는 한일 정부의 말들이 서늘한 허언으로 들리는 이유"라면서 "윤석열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열고 역사를 기억하길 바란다. 용서와 화해는 정권의 필요에 따라 쉽게 꺼낼 수 있는 말이 아니다"고 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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