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김기현 '여성 군사훈련', 안보 아닌 젠더 공약"
입력: 2023.01.24 15:54 / 수정: 2023.01.24 15:54

"민방위 훈련에 대해 남녀 분리 좋지 않아"

국민의힘 당권주자 윤상현(오른쪽) 의원이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기현 의원의 여성 군사기본훈련 법안 발의 방침에 대해 젠더 공약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남윤호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윤상현(오른쪽) 의원이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기현 의원의 '여성 군사기본훈련' 법안 발의 방침에 대해 "젠더 공약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 윤상현 의원은 24일 경쟁자 김기현 의원이 정책 공약으로 '여성 군사기본훈련' 법안 발의를 예고한 데 대해 "안보 공약이 아니라 젠더 공약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번 김 의원이 언급한 '여성 군사기본훈련 도입을 위한 법안'이란 표현은 국민들에게 정치적인 표현으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민방위 훈련에 대해 남녀를 이렇게 분리하는 건 좋지 않다"며 이같이 썼다.

앞서 김 의원은 여성 군사기본훈련 도입을 위한 1호 법안으로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설 명절 직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용'이란 평가에 반박하면서 "오히려 정치권이 표를 의식해 금기시했던 주제를 제안한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재난·재해·테러 등의 비상사태를 대비한 비군사적 민방위교육은 전 국민이 숙지할 필요가 있다. 민방위는 군사적 동원이 목적이 아니라, 시민·시설 피해 구제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며 "사회적 안정과 결속 차원에서 모든 국민에게 민방위 이수 교육은 의무화해야 할 사항"이라고 했다.

이어 "여성도 기본적인 군사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당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내건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도 아직 이행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며 "대통령의 공약에 대한 당의 적극적인 지원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당 대표가 가져야 할 진심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진정 표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미 약속한 것들부터 하나라도 지켜내어 이행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진실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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