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지층 당대표 적합도 김기현 1위…양자대결 안철수 강세
입력: 2023.01.22 10:22 / 수정: 2023.01.22 10:22

전체 여론조사 유승민 선두…결선투표 주목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다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열린 1.15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안철수 의원(왼쪽)과 김기현 의원(오른쪽). /이선화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다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열린 '1.15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안철수 의원(왼쪽)과 김기현 의원(오른쪽).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KBS가 지난 18∼20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응답자 332명)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 김 의원이 28.2%로 선두였다. 이어 안철수 의원 19.3%, 나경원 전 의원 14.9%, 유승민 전 의원 8.4% 순이었다. 김 의원과 안 의원 격차는 8.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5.4%포인트) 내였고,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의 격차는 13.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유 전 의원 24.2%, 안 의원 13.8%, 나 전 의원 10.7%, 김 의원 10.4% 순이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387명)만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김 의원이 22.8%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안 의원 20.3%, 나 전 의원 15.5%, 유 전 의원 8.3%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1001명 대상 조사에선 역시 유 전 의원이 23.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안 의원 13.2%, 나 전 의원 10.5%, 김 의원 9.6%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 조사에선 '김기현 vs 나경원'의 경우 김 의원이 42.8%, 나 전 의원이 33.8%였다. 반면 '김기현 vs 안철수'의 겨우 안 의원이 43.8%로 김 의원(37.6%)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과 나 전 의원의 대결에서도 안 의원이 50.4%로, 나 전 의원(29.8%)과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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