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선은양 인턴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구속’과 관련한 질문에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할 생각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법부의 판단은 검찰이 제시한 자료를 가지고 하는 것"이라며 "검찰이 녹취록이라는 분명한 근거를 놔두고 그에 상치되는 번복된 진술에 의존해 어떤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현장에는 박홍근 원내대표, 김성환 정책위의장, 조정식 사무총장, 박찬대 최고위원,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안호영 수석대변인, 정태호 의원, 양정숙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장 한 쪽에 서서 이 대표의 기자회견을 지켜봤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앞으로는 자주 뵙겠습니다"고 말하며 주먹인사를 나눈 후 회견장을 떠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목을 축이고 있다./국회=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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