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무인기는 5대...유무인 정찰자산 이북 지역 투입"
입력: 2022.12.26 19:10 / 수정: 2022.12.26 19:10

북한 주요 군사시설 촬영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는 모두 5대로 우리 군 유무인 정찰 자산을 이북 지역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6월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모습. /임영무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는 모두 5대로 우리 군 유무인 정찰 자산을 이북 지역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6월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모습. /임영무 기자

[더팩트 | 김정수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는 모두 5대로 우리 군 유·무인 정찰 자산을 이북 지역에 투입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전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을 포착해 대응했으며 이는 북한이 우리 영공을 침범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이 작전부장은 "북한 무인기는 2m급 이하 소형 무인기로 이 중 한 대는 수도권 북부 지역까지 비행했고, 나머지 4대는 강화도 일대에서 비행했으며 우리 군은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전부장은 "우리 군은 최초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MDL 이후부터 포착한 후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며 "항적 추적 및 격추자산을 운용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은 범위 내에서 대응했다"고 말했다.

이 작전부장은 "또한 우리 군은 유무인 정찰 자산을 MDL 근접 지역과 이북 지역으로 투입해 북한 무인기에 우리 영공 침범에 한하여 상응한 조치를 취했다"며 "적 주요 군사 시설을 촬영하는 등 정찰 및 작전 활동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이 작전부장은 "북한의 이 같은 도발에 대해 앞으로도 우리 군은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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