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도피투어' 이재명 거센 비판 "文심보다 양심 필요"
입력: 2022.12.25 16:21 / 수정: 2022.12.25 16:21

'후원금 의혹 소환 불응' 이재명에 "'도피투어' 중단하고 검찰 출석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국민의힘의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임영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국민의힘의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국민의힘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통보에 불응하겠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이 대표가 민생투어 운운하면서 지방을 전전하고 있다"며 "'도피투어'를 중단하고 검찰 소환에 응하라"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도 울고 갈 범죄 피의자의 대선 후보급 일정"이라면서 "민생을 경청한다면서 연일 쏟아지는 자신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한다. '민생투어'라고 하지만 '도피투어'로 들리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하면서도 소환조사는 피하는 대표 때문에 민주당의 처지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표의 새해 영남 방문 예고를 언급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만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조여오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문심'에 기대고 싶은 심정이라고 보인다"고 꼬집었다.

양 수석대변인은 "동아줄이라고 믿는 그 줄도 사실은 수명이 다한 헤진 줄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헤진 줄도 잡아보려는 것은 그 정도로 이재명 대표의 심상이, 앞날이 불안한 듯 보인다. 지금 필요한 것은 문심이 아니라 양심"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모두의 마음이 떠나고 있다. 경청투어로는 떠나는 마음을 잡을 수 없다. 억지로 모은 민심의 힘을 빌려 검찰소환을 막은 사람은 없다"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죄가 없다면 광주에 머물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검찰에 출석해 고통의 시간에서 벗어나시라"며 "이 대표는 민주당의 목에 들이댄 칼을 내려놓고 법과 싸우라"고 촉구했다.

sstar1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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