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메리 크리스마스, 조심스러워…국민의 삶 지킬 것"
입력: 2022.12.25 11:06 / 수정: 2022.12.25 11:06

성탄절에 전한 메시지 "예수님 가르침 받아 책임 포기하지 않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탄절을 맞아 SNS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탄절을 맞아 SNS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탄절인 25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힘들어하는 이웃을 보듬고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책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성탄절을 맞아 '가장 낮은 곳으로, 지금 예수가 이 땅에 온다면'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아기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이라면서도 "사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전하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해야 할 연말연시이지만 많은 국민께서 민생경제 한파로 다가올 내년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비롯해 힘겨운 상황에 놓인 우리 이웃들도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던져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을 구하고자 했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짚어본다.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왔다면 위기의 폭풍을 맨몸으로 견뎌야 할 분들부터 찾았을 것"이라며 "이 시대 국가와 정치의 의무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이 클수록 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기 마련이다. 비록 우리 사회가 많은 위기에 직면했지만 함께 손 맞잡으면 한 발 한 발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 연대의 온기로 추운 날씨를 녹일 수 있는 뜻깊은 성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sstar1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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