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쪽방촌 찾아 '성탄절 희망박스' 직접 전달
입력: 2022.12.22 15:10 / 수정: 2022.12.22 15:10

"우리 모두 다 뜻깊은 연말 보내길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한 어르신에게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와 겨울 점퍼, 목도리를 전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한 어르신에게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와 겨울 점퍼, 목도리를 전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김건희 여사가 22일 구세군 한국군국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해 서울 남대문 쪽방촌 거주 이웃에게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진짜 오늘 굉장히 추운 날씨인데도 이렇게 다들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행사를 마련해주시고 준비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눠주시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들을 해주시고, 또 지금도 같이 활동해주시고 봉사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것들이 계속 우리 사회에 깊이 영향력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크리스마스, 연말이 곧 다가오는데, 우리 모두 다 뜻깊은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2022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에서 장만희 한국구세군 사령관,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 등 참석자들과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2022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에서 장만희 한국구세군 사령관,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 등 참석자들과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이후 김 여사는 남대문 쪽방촌 지역에 거주 중인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햇반, 컵밥, 김 등 식료품이 담긴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김 여사는 희망박스를 전달하면서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 사회의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희망박스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김 여사가 직접 방문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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