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자문위원회 논의 거쳐 이달 중 중대본 회의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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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기준을 이달 중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정부는 방역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시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위중증과 사망자 추세 등을 고려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공개 토론회와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달 중 중대본 회의를 통해 확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주 7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이번 주 들어 다시 증가세 보이고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유행의 규모는 작지만, 증감을 반복하며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의 위협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역 정책의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변치 않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다음 주 월요일(12일)부터 2가 백신 접종 대상을 12살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특히, 면역저하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청소년의 2가 백신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