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오는 8일, 9일에 걸쳐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파 중심으로 해임건의안을 건너뛰고 탄핵소추안으로 직행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당내 총의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의원들이 해임건의안으로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아줬다"면서 "해임건의안을 이번 8일 9일 본회의 때 할 예정이고, 국정조사가 이어지면서 해임건의안을 무겁게 받아들여서 조치 취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향후 탄핵소추안 일정은 따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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