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장제원은 오랜 동지, 신뢰 굳건하다"...불화설 일축
입력: 2022.12.07 10:20 / 수정: 2022.12.07 10:20

7월 충돌 후 나란히 '친윤계' 공부모임 참석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저와 장제원 의원은 오랜 기간 함께 의정활동을 해왔던 동지라며 장 의원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사진은 두 사람이 이날 오전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모습. /권성동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저와 장제원 의원은 오랜 기간 함께 의정활동을 해왔던 동지"라며 장 의원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사진은 두 사람이 이날 오전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모습. /권성동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더팩트ㅣ국회=김정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저와 장제원 의원은 오랜 기간 함께 의정활동을 해왔던 동지다. 지난 대선 때도 의기투합해 정권교체를 위해 힘썼다"며 장 의원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했다"며 "이와 관련해 저와 장 의원과의 관계를 두고 여러 보도가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저와 장 의원의 관계에 대해 과도한 해석과 추측이 있었다"며 "제가 굳이 하나하나 설명하거나 반박하지 않은 이유는 서로의 신뢰가 굳건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저희 둘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무한 책임을 나누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거세다. 이런 상황에서 분열은 자멸이다. 국민을 위한 단합과 통합에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7월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당시 국민공감 전신격인 '민들래(민심 들어볼래)' 모임 발족을 두고 장 의원과 이견을 보이면서 불화설이 불거졌다.

또 권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강릉 지인 우모씨 아들의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해 '장 의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는데 7급 대신 9급이 됐다'는 취지로 말하자, 장 의원은 "말씀이 무척 거칠다. 압력을 넣었다는 등의 거친 표현은 삼가야 한다"고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설전이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력다툼, 균열 등으로 비춰지자 권 의원은 "한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이라며 진화에 나섰고, 장 의원도 "뿌리는 하나"라고 답한 바 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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