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월드컵 선수단'과 이르면 8일 오찬 희망…"근사한 4년 뒤 꿈꾼다"
입력: 2022.12.06 17:14 / 수정: 2022.12.06 17:14

김은혜 "월드컵 여정은 여기까지이지만, 희망은 지금부터"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대통령실은 6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에 패하면서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이르면 오는 8일 오찬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월드컵 16전은 승패를 떠나 우리 국민들을 가슴 벅차게 한 경기였다"며 "카타르에서 온 12월의 선물을 국민들은 잊지 못할 것이다. 월드컵 축구 대표팀 여정은 여기까지이지만, 희망은 지금부터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이 없음을, 또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임을 기약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는 이제 근사한 4년 뒤를 꿈꾼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이 귀국하면 대표단 상황에 맞춰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아마 이르면 모레(8일) 오찬 시간을 가질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리나라의 월드컵 16강전이 끝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선수 여러분, 벤투 감독님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며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며,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전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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