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국가조찬기도회 참석…"'법과 원칙' 바로 선 나라 위해 최선"
입력: 2022.12.05 09:50 / 수정: 2022.12.05 09:50

"자유민주주의 수호 소명…예수님 가르침 실천과 다르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5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1966년 시작돼 56년간 이어져 온 초교파 기독교 성도 모임인 국가조찬기도회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기도하면서 연 1회 대통령 부부를 초청해 기도회를 열고 있다.

이날 기도회는 크게 제1부 찬양 예배와 제2부 기도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2부 기도회 대통령 말씀에서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우리 모두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고 따뜻한 온기가 나라 구석구석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것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약자를 보듬는 길이고, 복합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면 어떠한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어가겠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소명을 받는 게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늘 생각해 왔다"며 "거룩한 예수님의 사랑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께서도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대통령실 측은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기도회 이후 교계 지도자 및 성도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여러 가지 사회문제 관련 기독교계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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