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안보, 경제, 교육‧인적교류 등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4~6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오른쪽)이 '국빈'으로 방한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지난 10월 18일 베트남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푹 주석을 예방한 모습. /뉴시스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4~6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국빈'으로 방한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빈이다.
대통령실은 1일 푹 주석이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푹 주석은 5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소인수환담,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푹 주석과의 회담에서 정치‧안보, 경제, 개발, 교육‧인적교류,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관련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베트남은 우리의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푹 주석의 국빈 방한은 한·베트남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고,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총리실 장관, 수석부총리, 총리 등을 역임한 푹 주석은 지난해 4월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으로 선출됐다. 서열 1위는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다.
앞서 지난 3월 푹 주석은 윤 대통령에게 유선으로 당선 축하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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