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與 유가족 절규 무시, 국정조사 조건만 집착"
입력: 2022.11.22 17:30 / 수정: 2022.11.22 17:30

신지혜 대변인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위 명단 제출 촉구"

기본소득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정부 첫해에 애끓는 마음으로 가족을 떠나보낸 국민(유족)의 아픔을 쓰다듬는 것이 여당의 역할이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남윤호 기자
기본소득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정부 첫해에 애끓는 마음으로 가족을 떠나보낸 국민(유족)의 아픔을 쓰다듬는 것이 여당의 역할이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기본소득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정부 첫해에 애끓는 마음으로 가족을 떠나보낸 국민(유족)의 아픔을 쓰다듬는 것이 여당의 역할이어야 한다"고 비판하며 국정조사 특위 명단 제출을 촉구했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눈물 젖은 기자회견을 했고, 유가족의 심경 발표와 함께 정부에 대한 6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라며 "그 중 국회가 책임을 다해야 할 부분은 '성역 없는, 엄격한, 철저한 책임규명'과 '피해자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진상 및 책임규명'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그런데 오늘도 여당인 국민의힘은 유가족의 절규는 무시하며 국정조사의 조건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첫해의 예산안을 무사히 통과시키는 것이 여당의 전부여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이어 "오늘 유가족이 먼저 구체적인 방안을 정부에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이제 국민의힘의 선택만 남았다. 참사의 책임을 회피하는 여당으로 남겠나, 아니면 정부의 책임을 맞들고 때론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까지 해내는 여당으로 남겠나"라고 되물었다.

마지막으로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참사로 애통하다는 것이 말뿐인 위로가 아니라면, 응당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라"라며 "국민의힘이 오늘 저녁 6시까지 반드시 국정조사 특위 명단을 제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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