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재전개…北 ICBM 대응
입력: 2022.11.19 15:44 / 수정: 2022.11.19 15:44

합참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

합동참모본부는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재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재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19일 한반도에 전개됐다.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한 지 하루 만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재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한국 공군의 F-35A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B-1B 랜서는 최고 속도 마하 1.25(음속 1.25배)로 비행한다. 전략폭격기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준인 60t 가까운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미군의 주요 전략 자산 중 하나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아울러 한미 간 조율된 미국의 확장억제 전력을 신속히 한반도에 전개해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등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는 상호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유사시 적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연합작전 능력을 지속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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