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에 "유검무죄 무검유죄"
입력: 2022.11.19 13:38 / 수정: 2022.11.19 13:38

"정치적 동지 한 명 또 구속…민생 지키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반발했다.

이재명 대표는 19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포연이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며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 유일한 걱정은 '이재명 죽이기'와 '야당 파괴'에 혈안인 정권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제는 망가지고 외교는 추락 중이다. 한반도 위기는 심화되는데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과 민주 세력에 대한 검찰 독재 칼춤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키는 야당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했다.

정진상 실장은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남욱,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0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날 새벽 구속됐다.

지난달 22일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총 8억47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이날 정진상 실장까지 구속되면서,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수사는 이재명 대표를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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