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ESG로 1등 대한민국, 신속한 제도적 뒷받침 있어야"
입력: 2022.11.17 10:43 / 수정: 2022.11.17 10:43

여야 63인 연구모임 'ESG 포럼 공동대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우리 기업과 공공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삼고, 1등 대한민국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견인차로 만들어가려면 법과 제도가 신속하게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남윤호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우리 기업과 공공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삼고, 1등 대한민국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견인차로 만들어가려면 법과 제도가 신속하게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남윤호 기자

[더팩트 | 김정수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우리 기업과 공공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삼고, 1등 대한민국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견인차로 만들어가려면 법과 제도가 신속하게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전날 여의도 이룸센터 열린 '제2회 ESG 제도화 포럼'에 참석해 "기업이 단순히 이윤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수익을 내고, 쓸 것인가가 중요해졌다. 사회와 공감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가는 기업이 투자도 더 많이 받는 시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발족한 여야 국회의원 63인 연구모임인 국회 ESG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조 의원은 "ESG는 이미 세계 경영의 뉴노멀이 되고 있다"며 "무디스를 비롯한 국제신용평가사들은 ESG 지수를 개발해 기업 투자의 평가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ESG 평가가 국가신용등급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ESG 제도화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다소 늦었지만 우리도 오는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에 ESG 정보 공시를 의무화하고, 한국형 ESG 지표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ESG 경영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 140여 건이 발의돼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회 ESG 포럼과 대한변호사협회가 공동 주최한 ESG 제도화 포럼은 '지속가능금융 법제의 국제 동향과 한국의 과제'란 주제로 이종엽 대현변호사협회 협회장과 국회 ESG 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성주 의원, 이용우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지난 6월 첫 포럼 개최 이후 두 번째 행사다.

포럼은 이근우 변호사가 좌장을 맡고 ESG특별위원회 하장림 변호사가 사회를 맡았다. 제1주제는 송수영 변호사가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금융제도와 과제'란 주제로 발표했고, 제2주제는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집합투자기구의 지속가능성 정보공개'를, 제3주제는 임성택 ESG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택소노미 제도화'를 발표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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