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발리' 순방 떠나는 尹 "국익·미래 걸린 중요한 외교 일정"
입력: 2022.11.11 10:08 / 수정: 2022.11.11 10:08

"국민 기대 부응하고, 실질적 성과 나오도록 최선 다할 것"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 등 동남아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 등 동남아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하는 순방을 떠나기 전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떠난다"며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의 국익과 미래가 걸려있는 중요한 외교 일정이라 참석하게 됐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고 적었다.

이어 "아세안은 세계 5대 경제권이며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 대상이자 우리의 경제와 긴밀하게 연관된 지역"이라며 "단순 가공과 제조 중심에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어 우리와 지속적인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부가가치 산업과 디지털 영역에서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초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아세안에 특화된 협력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프놈펜 일정을 마친 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발리로 이동한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G20에서는 비즈니스 기업인들과의 회의인 B20이 함께 진행된다"며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핵심 광물 등 양국의 협력 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해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의 국익과 경제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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