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오세훈·김광호·박희영에 '이태원 참사' 묻는다
입력: 2022.11.06 14:52 / 수정: 2022.11.06 14:52

여야, 진상규명 위해 사건 관련자 질의 합의..."성역없는 질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7일 행안위 현안질의에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석을 요청했다. 세 명은 출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발언과 관련해 고개 숙이는 모습. /남윤호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7일 행안위 현안질의에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석을 요청했다. 세 명은 출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발언과 관련해 고개 숙이는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이태원 참사' 관련자인 오세훈 서울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7일 현안질의에 부른다.

6일 이채익 행안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야당 간사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과 김 청장, 박 구청장에 자김광진출석을 요청했다. 세 명 모두 현안질의 자진 출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안위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 차장(청장 직무대리) 등도 출석한다.

행안위는 세 사람의 출석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상임위로서 이번 이태원 참사 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해 사건 관련자에 대한 성역없는 질의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진상을 철저히 파악해 이번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송병주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에도 출석을 요청했지만, 수사대상 등이라는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위 여야 간사는 이 전 서장 등 3명이 7일 회의에 불출석하는 경우, 국회법에 따른 증인 채택을 하기로 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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