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애도기간 마지막 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입력: 2022.11.06 09:49 / 수정: 2022.11.06 09:49

"이 비극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에서 이 비극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며 부모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친구들은 소중한 벗을 하루아침에 잃었다. 마음이 무겁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에서 "이 비극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며 "부모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친구들은 소중한 벗을 하루아침에 잃었다. 마음이 무겁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 날이었던 5일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교회 지도자 여러분, 성도 여러분, 우리가 마주한 깊은 슬픔과 아픔을 보듬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면서 "부모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친구들은 소중한 벗을 하루아침에 잃었다. 마음이 무겁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한한 책임감으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에 참석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 비극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이다. 늘 어려운 이웃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한국교회와 성도들께서 사랑으로, 또 믿음으로 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듬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저와 정부가 마음을 다하고, 온 힘을 다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의 많은 기도 부탁드리겠다"고 요청했다.

예배에는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김일범 의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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