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달 6일 日 해상자위대 관함식 참가
입력: 2022.10.27 17:28 / 수정: 2022.10.27 17:31

국방부 "해양안보협력 강화 기회"...욱일기 논란 불가피

국방부는 27일 국방부와 해군은 11월 6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 함정이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 해군의 일본 관함식 참석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국방부는 27일 "국방부와 해군은 11월 6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 함정이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 해군의 일본 관함식 참석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정부가 11월 6일 일본에서 열리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觀艦式)에 우리 해군을 참가시키기로 27일 결정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와 해군은 11월 6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 함정이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일본 주관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두 차례 참가했던 사례와 국제관함식과 관련한 국제관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이번 국제관함식 계기에 개최되는 다국간 인도주의적 연합훈련과 30여 개국 해군참모총장이 참석하는 서태평양해군심포지움 참석은 우방국 해군과의 우호협력 증진과 해양안보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관함식에는 해군 최신예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이 참석하며, 오는 29일 진해항을 출항해 11월1일 일본 요코스카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후 11월6일 국제관함식 본행사에 참가한 후 참가국 함정들과 7일까지 다국간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 해군의 일본 관함식 참석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일본 해상자위대가 일본 제국주의 상징 욱일기 유사 깃발을 사용, 우리 해군의 관함식 참여를 둘러싼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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