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재명 개인 방탄용 특검 명분 없어…검은돈 받았다면 책임져야"
입력: 2022.10.23 19:56 / 수정: 2022.10.23 19:56

"국회와 야당을 방탄용으로 악용하지 말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특검법 제안과 관련해 이재명 개인 방탄용 특검은 명분이 없다며 장동의 검은돈을 받았다면 이재명 대표는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선화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특검법' 제안과 관련해 "'이재명 개인 방탄용' 특검은 명분이 없다"며 "장동의 검은돈을 받았다면 이재명 대표는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문수연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특검법' 제안과 관련해 "'이재명 개인 방탄용' 특검은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의 검은돈을 받았다면 이재명 대표는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국회와 야당을 방탄용으로 악용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정치인은 깨끗해야 한다. 기본 중이 기본이다. 정치인의 부패와 타락을 감시하고 처벌해야 진정한 민주공화국이다"라며 "악이 활개 치는 아수라판에서 악을 제거하는 것이 정치개혁입니다. 누구든 성역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의 폭풍 속으로 들어섰다. 나라는 위기에 빠져 있는데, 정치와 국회가 올스톱되고 광화문과 시청에서 국민이 편을 갈라 싸우는 모습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라며 "민생은 누가 챙기고, 안보는 누가 지키는가.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정치인이라면 정신 차리고 자신의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23일 열린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 국회 시정연설 전까지 분명히 답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통령실은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특검은 여야가 합의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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