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특검 단독 처리? 선거에서 심판받을 것"
입력: 2022.10.23 15:33 / 수정: 2022.10.23 15:33

"입맛 따라 특검법 꺼내 쓸 텐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특검법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 다음 선거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면 혹은 유리하다면 일방적으로 특검법을 만들어 수사 주체를 변경하고 수사를 지연시키려 할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새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특검법'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 "다음 선거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면 혹은 유리하다면 일방적으로 특검법을 만들어 수사 주체를 변경하고 수사를 지연시키려 할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김정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특검법'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 "다음 선거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면 혹은 유리하다면 일방적으로 특검법을 만들어 수사 주체를 변경하고 수사를 지연시키려 할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한 예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민주당이 그런 무리를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민주당에게 다수 의석 안겨준 것에 대해 대단히 후회하실 것"이라며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재명 자진사퇴론'과 관련된 질문에 "상대 당 의사 논의 과정 언급하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이런 사법 리스크가 있는 분이 당 대표가 되면서 당 전체가 그 옹호에 매달린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상설특검, 일반특검 등 특검 추천 방식을 두고 협상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의에 "특검에 관해서는 요건이 안 된다고 보기 때문에 협상 자체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선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의사일정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라며 "야당이 내년 예산 편성 철학이라든지 이런 걸 듣고 심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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