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재향군인회 활동에 감사…'제대 군인' 복지·권익 증진 위해 노력"
입력: 2022.10.06 14:30 / 수정: 2022.10.06 14:30

재향군인회 창설 제70주년 기념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향군의의 날(10월 8일)을 앞두고 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 참석, 그동안의 재향군인회 활동을 치하하고 고종훈 충북도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회원 5명과 모범회 1개 단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국민의힘 주호영·구자근·김기현·윤상현·송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신상태 회장 등 재향군인회 관계자 55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 축사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는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의 보루였다"며 "그동안 천안함 피격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규탄함으로써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2개 해외 지회를 포함한 3334개의 대규모 조직을 운영하면서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하며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이 자리를 빌려 재향군인회가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 안보의 한 축으로서 그동안 역할 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추구하는 국가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자유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창설 70주년을 맞아 '2030 4대 비전'을 선포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향군인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군 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 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께서도 정부의 제대 군인 지원 정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 축사에 앞서 기념사를 한 신상태 재향군인회장은 기념사에서 행사에 직접 참석한 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1100만 (재향군인회) 한국 동지들을 향해 "조국이 있어야 내고 있고, 내 직장이 있고, 가족이 있음을 우리 모두가 명심하자"며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정과 상식이 존중받고 있는 사회를 건설하자"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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