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尹 순방 중 금도 넘는 비판 우려…예의 지켜야"
입력: 2022.09.20 10:25 / 수정: 2022.09.20 10:25

첫 원내대책회의 주재…"대통령 순방 중 정쟁 자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취소를 비판하는 데 대해 "민주당이 금도에 넘는 근거 없는 비판을 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윤 대통령께서 어제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 조문 외교를 비롯해서 대통령 외교에 나서계시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외교활동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대통령 외교활동 중에는 여야가 정쟁을 자제하고 특히 대통령의 순방 활동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을 자제하고 삼가 왔다"며 "외교활동 중에라도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선수에 대한 응원과 예의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전날 민주당은 윤 대통령 부부가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을 취소한 것과 관련한 논평에서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의 목적을 '경제 외교의 기반 확대'라며 '조문 외교'를 강조했지만, 교통 통제를 핑계로 조문을 취소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시작한 지 4개월에 불과한데 외교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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