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38명, 반대 1명으로 비대위원 임명안 가결
국민의힘은 13일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 임명안을 가결했다. 사진은 정진석 비대위원장.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앞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한 비대위원의 임명안을 의결했다.
윤두현 상임위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제8차 상임전국위에서 찬반 투표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재적인원 53명 가운데 39명이 투표여 참여해 성원됐다"며 "찬성 38명, 반대 1명으로 비대위원 임명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선포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원으로 원내에선 김상훈(3선·대구 서구), 정점식(재선·경남 통영고성), 전주혜(비례) 의원을 선임했다. 원외에서는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종혁 혁신위원회 대변인, 김병민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을 각각 발탁했다.
애초 윤석열 대통령의 20년 지기로 알려진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호남 안배 차원에서 '정진석 비대위'에 재합류하는 것으로 발표됐지만, 임명된 지 90분 만에 자진 사퇴했다. 주 전 위원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주 전 위원 대신 광주 출신인 전주혜 의원이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