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검 필요' 62.7%…'수사결과 불공정' 64.7%
입력: 2022.09.10 19:07 / 수정: 2022.09.10 19:08

검찰, 이재명 표적 수사 "맞다" 42.4% VS "아니다" 52.3%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의 무혐의 처분이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국민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9일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의 무혐의 처분이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국민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9일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의 무혐의 처분이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국민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이른바 ‘김건희 특검’을 해야 한다는 여론도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허위경력 의혹 관련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62.7%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32.4%는 특검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남윤호 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허위경력 의혹 관련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62.7%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32.4%는 '특검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남윤호 기자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가상번호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경찰의 무혐의 처분이 '불공정하다'는 답변이 64.7%, '공정한 수사 결과'라는 답변은 24.2%로 집계됐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허위경력 의혹 관련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62.7%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32.4%는 '특검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등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법적 절차에 따른 것으로 표적수사는 아니라고 본다는 응답이 52.3%로 나타났따. 사진은 이재명 대표가 당직자들과 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등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법적 절차에 따른 것으로 표적수사는 아니라고 본다'는 응답이 52.3%로 나타났따. 사진은 이재명 대표가 당직자들과 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아울러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등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법적 절차에 따른 것으로 표적수사는 아니라고 본다'는 응답이 52.3%로 나타나 '야당 대표에 대한 표적수사로 문제가 있다'는 답변 비율 42.4%을 앞질렀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일부 인용 결정에 따라 국민의힘이 당헌 당규를 고쳐 새 비대위 체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법원 결정 취지를 훼손하는 것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53.5%, '법적 절차를 갖추는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35.6%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힘 내홍의 책임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을 뜻하는 윤핵관을 꼽은 사람이 34.2%로 가장 많았고, 윤석열 대통령 27.8%, 이준석 전 당대표 27% 순이었다. 장제원-권성동 의원의 모습. /남윤호 기자
국민의힘 내홍의 책임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을 뜻하는 '윤핵관'을 꼽은 사람이 34.2%로 가장 많았고, 윤석열 대통령 27.8%, 이준석 전 당대표 27% 순이었다. 장제원-권성동 의원의 모습. /남윤호 기자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항목에선 긍정평가가 30.4%, 부정평가가 63.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어서’(25.7%), ‘공정과 원칙을 지켜서’(23.2%)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능력과 경험이 부족해서’(34.1%),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19.6%) 순으로 답했다.

국민의힘 내홍의 책임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을 뜻하는 '윤핵관'을 꼽은 사람이 34.2%로 가장 많았고, 윤석열 대통령 27.8%, 이준석 전 당대표 27% 순이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선 유승민 전 의원 23.6%, 안철수 의원 12.3%, 이준석 전 대표 11.8%, 주호영 의원 4.5%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률은 15.7%(6359명 통화, 1001명 응답)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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