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정부,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신속 지원해야"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2.09.06 11:34 / 수정: 2022.09.06 11:34
"국회 또는 당 차원의 지원책 적극 마련"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태풍피해 점검 화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태풍피해 점검 화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국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태풍 피해 점검 화상회의에서 "매우 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지난 밤사이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며 "태풍으로 제주, 부산, 울산 등 남부 지역 피해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태풍으로 제주, 부산, 울산 등 남부 지역의 피해가 상당하다. 제주도에는 누적 10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으며 전체 1만여 가구가 정전됐다고 한다.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정전 피해를 입었다"며 "울산에서는 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실종자의 조속한 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태풍의 위력이 강했음에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특히 어제 늦은 오후 긴급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휴업이 결정되었음에도 행정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기업들도 재택, 유연근무 조치에 동참해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불과 나흘 후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라며 "당장 주택 침수 피해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은 마음 편히 명절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인데,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는 신속한 지원 및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가뜩이나 고물가 상황에서 태풍 피해까지 겹쳐 추석 및 농작물 가격 상승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다"며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화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태풍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국회 또는 당 차원의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사무총장은 "뉴스에 의하면 경부구 지역, 특히 포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포스코 화재 피해가 많은 것 같다"며 "피해 상황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고 약속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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