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알고리즘 모르는 대통령실, 보수유튜버에게 배워라"
입력: 2022.09.03 12:59 / 수정: 2022.09.03 12:59

"시킨 사람이 책임져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실이 최근 59초 쇼츠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가 되돌리는 등 혼란상을 겪은 것에 대해 보수 유튜버들에게 배워라고 직격했다. /더팩트 DB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실이 최근 '59초 쇼츠'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가 되돌리는 등 혼란상을 겪은 것에 대해 "보수 유튜버들에게 배워라"고 직격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실이 '59초 쇼츠'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가 복구한 것에 대해 "보수 유튜버들에게 배워라"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9초 쇼츠 영상 실무 담당자가 행정요원을 권고사직 형태로 대통령실을 떠났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 책임을 실무 행정요원에게 물어서 사직시키나"라며 "시킨 사람이 책임져야지"라고 지적했다.

전날 MBN은 시민사회수석실 차원의 비공개 지시가 있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지시의 취지는 '윤석열 대통령 공식 영상이 아닌 쇼츠만 상위에 뜨는 걸 해결하라'는 것이었다고 MBN은 보도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내부 회의에서 결국 '대선 때 쇼츠 영상 기획보다 좋은 기획이 없으니 쇼츠 영상을 없애서 다른 콘텐츠를 노출시키자'라는 전략을 세웠다는 것인데, 유튜브 알고리즘도 정확히 이해 못 하고 있네요"라고 했다.

그는 "그냥 보수 유튜버들에게 배우십시오. ‘이준석, 내각제, 유승민, 끝장났다, 난리났다' 이런 단어들만 외우시고 공식 유튜브에서 계속 이 키워드들을 이야기하면서 상위 노출시키면 된다"고 직격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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