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임명 이유는 "통합과 안정", 정책위의장은 "정책 연속성 방점"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5선 조정식 의원, 정책위의장에 재선 김성환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에 5선 조정식 의원, 정책위의장에 재선 김성환 의원이 임명됐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3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조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한 배경과 관련해 "정치경험과 당 경험이 매우 풍부한 분으로 정무, 당무, 정책을 두루 거쳤다"며 "통합적 리더십을 가진 분이라 의원들 사이 평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거대 야당이고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 통합과 안정이 매우 중요한데 (조 의원이) 그 적임자여서 이재명 대표가 선임했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에 지역구를 둔 조 의원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 선대본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친명'계로 불렸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선출된 이후에는 경기도 인수위원장을 맡았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사무총장을, 2019년 이해찬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각각 역임한 바 있다.
서울 노원구병 지역구인 김성환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유임됐다. 박 대변인은 "정책의 연속성에 가장 방점을 뒀다. 정기국회가 다가왔고 정책 추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안정"이라며 "(김 의원이) 가장 깊이 있게 아는 분이기 때문에 다시 선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