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北 순항미사일 발사에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
입력: 2022.08.17 15:35 / 수정: 2022.08.17 15:35

대변인실 "합참으로부터 상황 보고받고 군 대비태세 점검"

17일 새벽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국가안보실은 관련 상황을 합참으로부터 보고받고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 전경. /뉴시스
17일 새벽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국가안보실은 관련 상황을 합참으로부터 보고받고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 전경. /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대통령실은 17일 "오늘 새벽 북한이 평남 온천비행장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추정)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합참이 한미 연합자산을 통해 탐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전 9시 국가안보실 간부들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합참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실은 "(안보상황점검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 연합 연습을 앞두고 위기관리연습(16~19일)이 시행 중임을 감안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전 순항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18번째다.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월 25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사일 발사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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