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준석 가처분 인용 안 될 것…절차상 문제 없어"
입력: 2022.08.17 12:29 / 수정: 2022.08.17 12:29

"인용 이유에 따라 절차 미비하면 다시 갖추면 돼"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이유를 들며 이준석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윤호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이유를 들며 이준석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될 경우는 없을 거로 본다"면서 "인용 이유에 따라 절차가 미비하면 다시 절차를 갖추면 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절차가 위배되기 때문에 안 된다면 그 절차를 다시 맞추면 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주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심리 전망에 대해 "전날 우리 법률지원단 변호사 두 명이 와서 답변서를 준비한 걸 같이 봤다"며 "우리 절차상 문제가 전혀 없다고 봤고, 그래서 (법원이) 가처분은 받아들이지 않을 걸로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오후 3시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주 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심문한다. 이 전 대표는 가처분 신청 심문에 직접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주 위원장은 전날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어떤 이유에서 확인해주지 못하느냐'는 물음에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것에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잘라 말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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