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0%대 회복…8주 만에 반등
입력: 2022.08.15 12:03 / 수정: 2022.08.15 12:03

리얼미터 여론조사…'부정평가' 67.2%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에 재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윤 대통령. /이동률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에 재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윤 대통령.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은 8주 만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2주차 여론조사(조사기간 지난 8~12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4%(매우 잘함 15.9%, 잘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오르면서 30%대에 재진입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67.8%)보다 0.6%포인트 내린 67.2%(매우 잘못함 59.3%, 잘못하는 편 7.9%)였다. 6월 4주 이후 내림세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이 8주 만에 소폭 상승한 것이다. 대통령 휴가 이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경질과 집중 호우 피해 대응 미흡에 대한 사과 등이 긍정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내림세를 멈추고 8주 만에 반등했다. /리얼미터 제공
윤 대통령 지지율은 내림세를 멈추고 8주 만에 반등했다. /리얼미터 제공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 34.3%(5.1%p↑), 부산·울산·경남에서 36.0%(4.7%p↑), 대구·경북 47.1%(3.5%p↑), 서울 32.0%(1.4%p↑), 광주·전라 13.1%(1.2%p↓)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46.0%, 4.3%p↑), 40대 (20.5%, 2.4%p↑), 20대 (28.4%, 1.5%p↑)에서 소폭 상승했고, 60대에선 38.4%로 소폭(0.7%p↓)하락했다. 50대와 30대에선 각각 27.6%, 26.1%로 지난주 지지도와 같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1%, 국민의힘이 35.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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