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대표 총사퇴 권고' 투표…창당 이래 처음
입력: 2022.08.14 15:15 / 수정: 2022.08.14 15:15

정호진 "선관위가 4일 이내 선거운동 및 투표일정 등 공지할 것"

정의당 배진교 의원(오른쪽)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이선화 기자/현장풀
정의당 배진교 의원(오른쪽)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이선화 기자/현장풀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정의당이 사상 초유의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은 14일 오후 페이스북에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가 발의 요건을 적법하게 달성했고, 정의당 비대위가 이를 당 선관위에 통보했다"며 "당원총투표가 성사된 것으로, 선관위는 4일 이내에 선거운동 및 투표일정 등을 공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1200명 당원의 이름으로 발의 서명부를 제출한 결과 937명의 유효 서명을 받았다"며 "정의당은 창당 이래 첫 당원총투표를 하게 되며, 이는 대한민국 정당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전 대변인 등 정의당 관계자들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연이은 참패에도 불구하고 당내에 책임지는 인사 하나 제대로 없다는 등의 이유로 당원 총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1대 비례대표 의원인 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 의원(비례대표 순번 순) 5명이 일괄 사퇴하고 이 자리를 새로운 인물로 채워야 한다는 취지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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